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9일 제주과학단지 2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토지손실보상 협의를 오는 6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6월초 토지 소유주와 이해관계자 등에 개별 손실보상액을 통보해 10일부터 개별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2단지 조성을 통해 1만 2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과학단지 2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3200억 원을 들여 84만 8000㎡(약 25만 7000평) 규모로 추진된다.
1단지와 연계해 IT, 바이오, 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첨단업종 기업들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단지에는 126개 입주기업과 약 2230여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입주기업 누적 매출 약 3조원을 달성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