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의 국제 시장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애슐리(James Ashley)는 홍콩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2.4%는 우리에게 너무 낮게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이것저것 긴장과 불확실성이 더해져, 수익률이 저하될 가능성은 있지만, 연말까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7%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슐리는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19년 말을 향해서 지속 상승할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무역 마찰의 영향은 미치고, 미국 성장률은 아마도 지난해에 비해 0.1∼0.2% 포인트는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그러나 올해 성장률도 여전히 미국의 잠재 성장률과 동등하거나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 당국은 경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명확한 방향성이 보일 때까지 관망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