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만남은 결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지난 10일 오전 0시1분을 기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이에 맞서 중국이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보복을 공식화한 이후 나왔다.
미·중이 실제 인상된 관세 발효까지는 유예기간을 둔 상황이다.
미·중이 다시 협상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G20 회동에서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