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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백악관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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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백악관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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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한다.

12일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윤제 주미대사와 만나 백악관 면담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 참석차 신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롯데그룹이 백악관에 요청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면담이 최종 성사되면 미국 행정부에 롯데의 추가 투자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 직접 축전을 보내며 롯데의 투자를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에서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1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자 한국 기업으로서 가장 큰 화학 투자"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이 루이지애나에 준공한 시설은 에탄크래커(ECC)·에틸렌글리콜(EG) 공장으로,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다. 이 생산시설은 미국 엑시올(현 웨스트레이크)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롯데그룹이 지분 88%를 투자했다. 사업비는 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 원)로, 국내 단일 기업 대미(對美) 투자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