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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암스테르담, 2030년 가솔린·디젤 차량 운행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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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암스테르담, 2030년 가솔린·디젤 차량 운행 전면 금지

2025년부터 스쿠터와 오토바이 등 가솔린 엔진 이륜차도 금지 대상

암스테르담 시의회가 가솔린 및 디젤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시내 출입을 2030년부터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암스테르담 시의회가 가솔린 및 디젤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시내 출입을 2030년부터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시의회가 가솔린 및 디젤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시내 출입을 2030년부터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완전 진입 금지는 11년간의 이행기를 거쳐 실현된다. 우선 내년 2020년부터는 디젤 자동차 중 생산한 지 15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한해 금지 대상으로 지정되고, 2022년부터는 도심 내에서 버스의 출입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이어 2025년부터는 스쿠터와 오토바이 등 가솔린 엔진 이륜차도 운행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암스테르담 시의회는 이 외에도, 시민들의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공표하고, EV 이용자에게는 주차요금과 충전 비용의 일부를 시 재정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