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유로존 전체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85.1%로 2017년의 87.1%에서 2% 줄었다. 동시에 유로존 전체의 GDP 대비 재정 적자도 2017년의 1.0%에서 0.5%로 떨어졌다.
한편, 그리스의 부채 대비 GDP 비율은 2018년 181.1%로 늘어나 유로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176.2%였다. 지난해 여름에 종료된 제3차 구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지막 대출을 받은 것이 비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탈리아는 부채 대비 GDP 비율 또한 2018년 132.2%로 전년의 131.4%에서 소폭 상승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