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초청간담회 -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주한 일본 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의 모리야마 토모유키 이사장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리야마 이사장에게 "이미 한 해에 양국을 오가는 인원이 1000만 명에 이른다"며 "이런 인적 교류가 민간영역으로 확대돼 기업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지요시 유코 한국미쓰비시상사 대표도 초청됐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미쓰비시상사가 100% 출자한 한국법인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최근 강제징용 재판의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미쓰비시그룹을 대표하는 회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13개국 65명의 외국 기업인에게 "한국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여러분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며 "정부도 여러분을 우리 기업으로 여기고, 우리 기업과 똑같이 대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