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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 '수소차 대중화'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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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 '수소차 대중화' 앞당긴다

특수목적법인 하이넷 11일 출범...2022년 310개 구축의 32% 담당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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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린데코리아가 운영하는 있는 수소충전소 '하이! 에너지 존(HY! energy Zone)'의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자동차 6만 7000대 보급을 위한 민간 주도의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기업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1대주주)와 현대자동차(2대주주)를 주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효성중공업·에코바이오홀딩스범한산업 등 완성차·수소공급·충전소설비 등 연관업체 13개로 구성돼 있다.

공식명칭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인 하이넷은 지난해 4월 산업부·가스공사·현대차 외에 환경부·국토교통부 등이 SPC설립 양해각서(MOU) 체결한 뒤 약 1년 만에 출현한 셈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수소차를 총 6만 7000대(수소버스 2000대 포함)를 보급하고, 수소차 운행의 기본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를 310개 구축한다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50여대에 이어 올해 수소차 보급 규모를 4000대로 크게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한시운영되는 하이넷은 향후 10년 동안 수소충전소 310개 목표량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100개소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하이넷 출범을 환영하면서 “수소충전소 확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관협력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도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내 수소충전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소충전소 외에도 수소차의 엔진 격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충주공장 부지 내에 증축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차 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연 3000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2022년까지 연료전지 스택의 연간 4만기 증산이 가능해져 수소차 가격 저감은 물론 수출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