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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시세 조종… 불공정거래로 얼룩진 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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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시세 조종… 불공정거래로 얼룩진 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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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해 적발된 불공정거래가 모두 1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118건 가운데 미공개 정보 이용이 67건, 시세조종 22건, 부정거래 19건, 보고의무 위반 10건 등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사례만 이렇게 많았다.

불공정거래의 주요 혐의 내용은 바이오․제약 테마 이용, 폐쇄형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이용, 한계기업 관련 불공정거래 등이었다.
바이오·제약 테마 이용 불공정거래는 임상시험 허과 관련 등 과장과 허위사실을 유포, 주가부양을 시도한 뒤 차익을 보는 방식이다.

또 폐쇄형 SNS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는 SNS를 개설한 뒤 특정 종목을 선 매집해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큰손 작업 중· 강력매수 추천"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반투자자를 유인하며 주가를 높인 뒤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계기업 관련 혐의통보 종목은 주로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내부자에 의한 결산 실적정보 이용행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소형주가 불공정거래의 주된 대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코스피 상장기업보다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계기업은 부정거래,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등 여러 유형의 혐의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불공정거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