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2018년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발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된 이후 '전국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안전띠 착용률은 86.55%, 앞좌석은 88.08%, 뒷좌석은 32.64%로 앞 뒤 좌석간 큰 차이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제주(80.0%)와 울산(81.4%)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대전(11.6%)과, 부산(15.3%)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 가입국 등의 교통안전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교통포럼(ITF)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스웨덴, 독일 등 교통안전 선진국의 전좌석 착용률은 이미 90% 이상이며, 특히 독일의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97%에 이른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