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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한국 기업 '씽크 바이오텍', 불법 벌목으로 지역 단체로부터 비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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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한국 기업 '씽크 바이오텍', 불법 벌목으로 지역 단체로부터 비난 받아

"프레이 랑의 야생동물 보호지역에서 벌목" 현장 목격자 증인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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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한국 현지 기업 씽크 바이오텍이 불법 벌목으로 인해 지역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 그러나 씽크 바이오텍은 캄보디아 농림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2012년부터 벌목 작업을 해왔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프레이 랑의 벌목 현장 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프레이 랑 지역 네트워크(PLCN: Prey Lang Community Network) 한국의 현지 법인 씽크 바이오텍(Think Biotech Co Ltd)이 프레이 랑 야생동물 보호지역(Prey Lang Wildlife Sanctuary)에서 불법적으로 벌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씽크 바이오텍 대표는 그 주장을 논박하면서 회사를 헐뜯기 위해 소문을 퍼뜨렸다고 비난했다.

스퉁 트렝(Stung Treng)의 PLCN 대표인 그헹 크호(Kheng Kho)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지역 언론인 프놈 펜 포스트(Phnom Pen Post)에 한국의 씽크 바이오텍이 O'Lang 마을과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의 다른 지역에 이 마을 소유의 수지 나무(resin tree)를 벌채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는 지난 3일과 4일 시엠 복(Siem Bok)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현지인과 환경 보호원이 숲을 순찰하면서 프리 랭(Prey Lang)에서 39개의 수지 목재를 수송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크호는 "수지 나무는 프리 랭의 수입 원천인데 한국의 씽크 바이오텍이 양심의 가책도 없이 은밀하게 나무를 벌채하여 운송했다"고 비난했다.

"우리 마을 주민과 환경 보호원들이 불법 벌채한 목재를 운송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회사 대표인 속 치아(Sok Chea)는 그 사실을 부정하고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땅에서 목재를 수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크호는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목재 운송을 막으려고 시도하지 않았지만 대신 사진을 찍어 GPS지도 앱을 사용하여 현장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순찰대원들이 증거를 기반으로 범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 랑 지역의 한 대표인 페이 분리앙(Phay Bunleang)은 해당 지역인 크라티(Kratie)와 스퉁 트렝 지방 당국은 농림부의 승인을 얻어 3만4000ha의 삼림 벌채 사업을 씽크 바이오텍에 인가를 내주었으며, 이 한국 업체는 2012년부터 계속해서 벌목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러 지역에서 불법 벌목을 목격했다는 증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수사기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