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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페, CES 2019에서 박스형 애완동물 드라이어 선풍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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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페, CES 2019에서 박스형 애완동물 드라이어 선풍적인 인기

한국 기업 페페가 CES 2019에서 선보인 상자 형태의 애완동물 드라이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660달러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기업 페페가 CES 2019에서 선보인 상자 형태의 애완동물 드라이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660달러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9'에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관람객을 매료시킨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 기업 페페(Pepe)가 출품한 애완동물 드라이어도 그 중 하나다.

물에 젖은 반려견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건으로 건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소음으로 인해 외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CES 2019의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뒤쪽에 자리했던 한국 기업 페페(Pepe)는 애완동물 드라이어라는 흥미로운 솔루션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페페는 사람(person)과 애완동물(pet)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미니 냉장고보다 약간 더 큰 페페의 드라이어는 25분이면 충분히 작은 반려견 한 마리를 말릴 수 있다. 애완동물을 드라이어에 넣고 문을 닫고 온도를 설정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따뜻한 공기는 천천히 순환하면서 반려동물을 건조시킨다. 페페의 한 직원은 "털을 말리는 동안 반려견은 주로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드라이어를 직접 보면 일반적인 드라이 기기와는 달리 애완동물을 넣는 상자와 비슷하게 보인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들은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인 여기에서 편안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어 가격은 660달러.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살 수 없고 한국, 중국,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