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프로에 스위치기어 공급 프로젝트 권한 넘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공개 입찰 피한 혐의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전 야당 민주화변화동맹(MDC) 소속의 망고마는 2011년 10월 24일 한국의 한 기업에 대해 정부의 프로젝트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공개 입찰을 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망고마는 "전직 에너지 장관인 나는 공무원으로서 의무에 위배되거나 의도적으로 불법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음을 맹세한다. 경쟁 입찰 절차를 회피하기 위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의 테크프로(Techpro Company)와 ZESA의 자회사인 ZESA 엔터프라이즈 사이의 개폐 장치(switchgear) 기술 이전 협약을 승인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망고마는 2011년 5만ℓ의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NOOA 석유(NOOA Petroleum)가 선택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된 전과를 갖고 있다.
이후 2015년 망고마는 짐바브웨의 국영 전력 업체(Zimbabwe Electricity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Company)에 압력을 행사해 전기 토큰 판매 입찰을 취소하고 톱 슈퍼마켓 체인 OK 짐바브웨(OK Zimbabwe) 넘기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