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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가파른 상승세 왜? 온스당 1261.40달로 금값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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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가파른 상승세 왜? 온스당 1261.40달로 금값 맹추격

금값 온스당 1285.90달러...불과 24. 5달러 차이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귀금속 합금재료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의 가격이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금값과 불과 2.5달러 차이밖에 나지 않자 미국 금융시장에서 "야단법석이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값은 뉴욕 증시 주가 상승과 달러강세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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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가격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쾌속 질주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3% 하락한 온스당 1285.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 값을 압박했다. 달러강세도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전날에 비해 0.3% 상승한 95.917을 나타냈다. 달러로 표시되고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 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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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은 전날에 비해 1.7% 오른 온스당 1261.4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COMEX 거래 사상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금과 팔라듐간 가격 격차는 24.5달러로 좁혀졌다.

팔라듐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2.8% 오르면서 1234.40달러를 기록해 1984년 11월 이후 최고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같은 날 금은 7%(9달러) 하락한 오스당 1285.80달러로 주저앉으면서 금-팔라듐간 가격차는 51.40달러로 좁혀졌다.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02년 11월 이후 가장 작은 가격차였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팔라듐가격이 오른다면 금가격을 추월해 금과 팔라듐간 가격역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팔라듐 가격이 금 가격을 추월한 것은 2002년 10월이었다.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젤차량보다는 휘발유차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팔라듐 수요 또한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11월 16% 감소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뒤걸음질 쳤을 것으로 추정됐는데도 팔라듐 수요는 강세를 보였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한다.

반면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금과 로듐과 같은 금속 부산물로 채굴되는 팔라듐은 희소한 데다 공급이 비탄력적이어서 앞으로도 공급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산업용 금속이자 디젤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백금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3% 하락한 821.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3월 인도분은 0.3% 내린 온스당 15.713달러로, 박사금속 구리 3월 인도분은 0.7% 오른 파운드당 2.656달러로 장을 끝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