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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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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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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주요 기업 가운데 절반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도 78%에 달했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요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2019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의 정부 경제정책 평가에서 ‘보통’이라는 기업이 46.3%로 나타났다.

그러나 '별로 만족 못 한다'는 응답이 41.7%, '매우 만족 못 한다'는 응답도 8.3%나 됐다.

정부가 잘하는 정책으로 59.8%가 '남북 정책'을 꼽았으나 '잘하는 분야가 없다'는 응답도 16.4%에 달했다.

못하는 정책 분야으로는 '규제 정책'(23.5%)과 '일자리 정책'(22.2%)을 꼽았다.
또, 이들 기업 가운데 77.8%는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 초반'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도 46.8%에 달했다.

경기가 이미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는 72.7%가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전적으로 동의'도 20%에 달했다.

이들은 올해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41.8%)를 지적했다.

또 89.8%는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52시간 근로제의 보완점으로는 '탄력 근로시간제의 단위 시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2.8%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기업은 38.5%, 상회했다는 기업은 20.2%로 조사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높게 잡았다는 기업은 각각 74.5%, 63.8%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올해 투자 종합지수는 107.4포인트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였다.

기업투자지수는 투자 실적, 투자 심리, 투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연구원이 자체 산출한 지표로, 0에서 200 사이 숫자로 표현된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