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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사우디 쉐이커 그룹과 파트너십 통해 리야드 생산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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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사우디 쉐이커 그룹과 파트너십 통해 리야드 생산시설 확충

고성능 멀티 팬 공기 처리 장치 AHU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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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LG에어컨의 독점 제조업체이자 판매업체인 쉐이커그룹(Shaker Group)이 한국의 LG와 협력하여 생산능력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바와바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야드(Riyadh)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 설비에서 고성능 멀티 팬 공기 처리 장치(AHU: Air Handling Units)를 생산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AHU 시장 규모는 6억 사우디리얄(SAR 약 1798억원)로 추산된다.
이 새로운 AHU 생산 시설은 쉐이커 그룹과 LG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두 업체간의 합작 투자가 AHU 생산 및 유통을 포함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시설은 사우디 생산 라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도 시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현지 산업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비전 2030(Vision 2030)'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공장을 통해 쉐이커 그룹은 사우디 국내 고객에게 전문적인 AC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품질 관리와 시장에서의 더 넓은 사양 범위를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쉐이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노력을 AHU 카테고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생산 시설은 사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LG 에어컨디셔닝 제품에 대한 고객의 접근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공공 및 민간 부문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AHU 생산시설을 통해 교육, 주거, 산업 의료 및 소매업 고객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야드의 이 생산시설은 쉐이커 그룹과 LG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공동 비전의 결과다.


김형근 기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