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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에 상승…WTI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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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에 상승…WTI 1.9%↑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각) 5거래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는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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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각) 산유국들의 감산기대, 뉴욕증시 주요 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9%(0.87달러) 오른 배럴당 47.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 주간 WTI 가격은 5.8% 올랐다. WTI 가격은 지난해 연간으로 24.8%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1.98%(1.11달러) 상승한 57.0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7.2% 올랐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17.5%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는 OPEC의 원유공급 감소 소식, 다음주 미중 무역협상 재개 등이 영향을 줬다. 우선 OPEC과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을 포함한 OPEC플러스는 이달부터 6개월간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들어갔다.

또 중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3.9를 기록, 6개월래 최고치를 찍으면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괜찮을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줬다. 다음주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도 영향을 줬다.

미국 원유 재고가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된 것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보합인 4억414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300만 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도 직전 주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의 견실한 증가세와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급등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