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약 3년 만에 해암3터널을 관통해 주요공정 중 하나를 마무리 지었다.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과 영인면을 연결하는 해암3터널 공사는 지난 2016년 2월 시작돼 관통까지 약 2년 10개월이 소요됐다. 사업비는 약 585억 원으로 지역 중소업체 건설장비 약 3만4000대, 근로자 약 11만3000명이 투입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단은 총사업비 3조9084억 원을 투입해 90.01㎞의 서해선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개통 후 시속 250㎞/h의 고속 전동차가 운행되면 수도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공단 이종윤 충청본부장은 "경의선과 연계를 통해 향후에는 북한·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서해선 철도의 주요공정이 하나하나 마무리되고 있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적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