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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복] 중복의 유래와 보신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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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복] 중복의 유래와 보신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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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복] 중복의 유래와 보신탕 이야기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오늘은 중복이다.

중북에서 뒷글자 복은 한자로 伏으로 쓴다.
이 복(伏)은 엎드린다는 뜻이다.

가을의 서늘한 금의 기운(金氣)이 여름의 무더운 화기(火氣)를 두려워하여 세 번 엎드린다 는 말에서 삼복이란 말이 나왔다.

삼복은 초복, 중복 그리고 말복으로 구성된다.

이 삼복에 세번 엎드리고나면 무더운 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온다.

삼복 기간에는 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기 쉽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무기력해지거나 기운이 허약해지기 쉬운 때이다.
농촌에서는 일이 많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쉽게 피곤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입술에 붙은 밥알조차도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력이 쇠하기 쉬운 계절이다.

우리조상들은 더위로 인하여 손상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보신(補身)음식에 관심을 가졌다.

개를 잡아먹는 보신탕 문화는 원래 중국에서 왔다.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다.

없는 식욕을 넘어서기위해 보신탕을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