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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 발암물질 책임 5조3000억 배상…미국 법원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상관관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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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 발암물질 책임 5조3000억 배상…미국 법원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상관관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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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 발암물질 책임 5조3000억원 배상…미국 법원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상관관계 인정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다국적 제약업체인 존슨앤존슨(J&J)이 소비자들에게 46억9천만 달러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법원 배심원단은 한국시간 13일 존슨앤존슨 소비자 2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평결을 내리고 46억9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책정했다. 46억900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5조3000억에 달하는 거액이다.

이들은 존슨앤존슨(J&J)이 만들어 판 베이비파우더 등을 사용하다가 암에 걸렸다고 주장해 왔다. 베이비파우더등에 들어있는 활석분 때문에 난소암에 걸렸다면서 소송을 낸 것이다. 이를 법원이 이유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소비자들은 존슨앤존슨이 1970년대 이미 내부적으로 활석분에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섞인 사실을 알고도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존슨앤존슨은 이 판결에 대해 자사 제품에서 석면에 오염된 활석분이 사용된 적이 없다면서 이날 평결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면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에서 가장 무른 돌인 활석은 베이비파우더 등 재료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활석은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종종 제기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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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 발암물질 책임 5조3000억원 배상…미국 법원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상관관계 인정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009∼2010년 존슨앤존슨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활석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석면 성분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소송을 대리한 마크 래니어 변호사는 이에대해 "잘못된 방법의 실험이 진행돼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영어로 Johnson & Johnson로 표현한다. 다국적 제약회사로 이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 주 뉴브런주윅에 있다.

1886년 뉴브런즈윅에서 존슨 가의 형제들이 창립하였다. 수술에 쓰이는 붕대를 제조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진통제 타이레놀, 반창고 밴드에이드 등의 제품이 유명하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