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무성이 25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7년 통신 이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개인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 폰이 54.2%를 차지해, PC(48.7%)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특히 20~29세는 스마트폰이 87.8%, PC가 63.8%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60세 이상은 PC가 스마트폰을 웃돌았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전년의 71.8%에서 75.1%로 증가했으며, 집 전화(70.6%)와 PC(72.5%)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또한 기업 조사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전년의 46.9%에서 56.9%로 늘어나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목적은 '파일 저장 데이터 공유'가 51.2%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영업 지원'(14.5%)이나 '프로젝트 관리'(8.6%)와 같은 고급 이용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총무성은 분석했다.
기업 조사도 2017년 11~12월 일본 전국의 72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효 응답률은 43.0%(2592개)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