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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15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추진…2015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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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15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추진…2015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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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남북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에서 8·15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면 지난 2015년 10월20일 이후 3년만이다. 당시 상봉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측 상봉단에서는 96가족 389명, 북측에서는 96가족 141명이 참가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1985년 서울-평양간 고향방문단·예술공연 행사로 처음 이뤄졌다.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지됐다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합의가 이뤄졌다. 그 해 광복절에 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중간에 3년(2008년, 2011년, 201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뤄졌다.

상봉 건수는 2007년이 1862건으로 가장 많다. 상봉 인원도 1만2734명으로 가장 많다.

가장 적은 것은 2014년으로 170건, 813명이다.

방북상봉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2009년, 2010년, 2014년, 2015년 각각 이뤄졌다. 이후로는 없는 상태다.

한편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2003년 이후로 맥이 끊긴 서신교환이나 2008년부터 시행 되지 않고 있는 화상상봉, 또한 단 한차례도 이뤄진 적이 없는 방남상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