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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남북관계 개선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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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남북관계 개선 최대 수혜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열린 가운데 기업은행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도진 행장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전날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6976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4181억4700만원으로 35.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129억2000만원으로 16.7% 증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은행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남북관계 개선의 대표적 수혜주"라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개성공단에 진출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기업은행 고객"이라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으로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이 활발해진다면 기업은행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거래일대비 400원(2.43%)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