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불법비자금 조성, 성추행 등 계속해 비윤리적 사건이 일어난 대구은행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다”며 “채용비리를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대구은행측은 합격점 미달인 지원자를 간이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부여해 인성전형을 통과시키고 결국 실무자, 임원면접을 진행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연대측은 “대구은행은 직원 자녀라는 점 때문에 오해를 사고 있어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지만, 이를 믿는 시민들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혁신과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청년과 시민들의 믿음을 배신한 대구은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꿈과 희망, 시민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부패기업, 적폐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은행을 규탄하며 대구은행의 혁신과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