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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머크‧존슨앤존슨‧사노피, AI활용해 신약개발 비용‧시간 4분의 1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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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머크‧존슨앤존슨‧사노피, AI활용해 신약개발 비용‧시간 4분의 1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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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GSK가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의료진료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도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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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GSK가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1

GSK‧머크‧존슨앤존슨‧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탁월한 AI를 활용, 성공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하려고 애쓰고 있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최대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AI개발에 4300만달러(492억4000만원)를 투입하기로 하고, 앤드류 홉킨스 엑시엔시아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AI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신약사업은 그 특성상 예측이 어렵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컴퓨터와 러닝머신을 통해 개발한 신약이 신체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약효가 얼마나 있는지 등을 예측함으로써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불필요한 테스트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AI협력을 기다리고 있는 스타트업으로는 GSK와 협력을 맺은 엑시엔시아를 비롯해 베르그와 누머레이트, 투XAR, 아톰와이즈, 베네볼렌트AI 등이 손꼽힌다.

엑스텐시아의 앤드류 홉킨스 CEO는 "많은 대형 제약 회사들이 신약개발의 잠재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접목시키기 시작했다"면서 "AI가 시간과 비용면에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의 4분의 1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이 R&D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솔루션으로 전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백만 개의 화합물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기 위해 2000년대 초에 로봇을 사용하는 '하이 스루풋 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을 도입하기도 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