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65세 이상 어르신 ‘인지기능검사’만 받아도 車보험료 5% 할인

공유
2

65세 이상 어르신 ‘인지기능검사’만 받아도 車보험료 5% 할인

center
만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라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인지기능검사와 교통안전교육만 받아도 자동차보험료가 5% 할인된다. 자료=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만65세 이상 운전자라면 국내 8개 손해보험사가 운영하고 있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이 고령자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것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전에 인지기능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신체 노화에 따라 순간 판단력과 반응속도 등 신체능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받아들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실시한 도로교통공단의 ‘연령별 운전자 신체능력’ 설문조사를 보면 70대 이상 고령자 중 75.7%가 본인의 ‘신체능력이 좋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보험사들도 이런 점에 착안해 실제 인지테스트를 받고 일정 점수가 안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운전 횟수를 줄이고 더욱 주의운전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특약을 활성화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특약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만65세 이상 운전자 ▲기명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조건으로 한 경우에 한해 자동차보험료를 연간 약 5% 할인 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교육장소 일정을 예약한 후 지정된 교육장에서 상황별 안전운전 등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인지지각검사에서 42점 이상 받아야 한다.

교육 이수 후 도로교통공단이 발부하는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수증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