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이케아의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 중인 천장등 ‘로크(LOCK)·휘뷔(HYBY)·린나(RINNA)’ 세 가지 제품으로, 조립 시 유리덮개 부분이 떨어질 위험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부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제품이다.
논란이 되는 것은 해당 제품이 지난해 초 이미 안전문제가 발생을 이유로 전 세계적인 리콜이 진행됐던 제품이라는 것. 더 큰 문제는 이케아 측에서 이를 은폐하고 중국 시장에 판매하려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샤먼해창검역국은 현재 제품에 대한 검사와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검역∙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지난해 2월 한국에서도 유리 덮개가 떨어져 고객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결국 이케아코리아는 “전 세계 IKEA 매장에서 판매 중인 HYBY(휘뷔), LOCK(로크), RINNA(린나) 세 제품의 천장등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유리덮개 부분에 금이 발생하고, 사용 과정에서 플라스틱 클립의 파손 또는 조립 시 문제로 유리덮개 부분이 천장에서 떨어져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해당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