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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2)] 일본이 2차세계대전 때 남기고 간 '바닷가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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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2)] 일본이 2차세계대전 때 남기고 간 '바닷가재' 요리

황소개구리 먹이로 쓰기위해 일본에 처음 들여와
중국의 미국산 바닷가재 수입 한 해 '1억 달러' 넘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에서 중국 대륙으로 건너온 후 수많은 요리로 변신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가 있다. 바로 '바닷가재'다.

바닷가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건너왔다. 일본도 사실은 1920년대에 미국에서 '바닷가재'를 들여왔다.

당시 일본에 수입된 가재는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국 가재'이고, 다른 하나는 '우치다 가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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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일본군에 의해 중국에 전파된 '바닷가재'
미국 가재는 당시 일본에서 황소개구리를 식량화하기 위한 과제로 '먹이'로 쓰기위해 들여왔으며, 우치다 가재는 식량으로 일본에 반입되었지만 결국 일본인의 음식문화로 정착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서양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바닷가재를 먹는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바닷가재로 회를 치고, 찌고, 굽고, 튀기고, 향신료를 발라 볶는 등 다양한 요리로 변화시켰다.

지금은 '바닷가재'가 고급 요리로 분류되어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고급 바닷가재 요리는 더욱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미국산 바닷가재 수입액은 1억 달러(약 1120억 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