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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류브랜드 중국 철수 가속화…중국 기업 발전과 글로벌 진출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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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류브랜드 중국 철수 가속화…중국 기업 발전과 글로벌 진출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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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일본 대형 의류기업 ‘이토킨’ (출처 : zhulong.com)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의류 기업들의 중국 철수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현지에서 운영 중이던 공장을 축소하거나, 아예 중국 시장에서 철수해 일본으로 회기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진러토우탸오(今日頭条)’가 최근 일본 의류 브랜드의 중국 철수 가속화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 기업의 철수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경영비용 상승’으로, 중국의 인건비는 매년 10%의 비율로 상승하고 있어, 중국 현지 공장의 생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공장이나 사무실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일본 정부의 대외 정책"의 흐름이다. 아베노믹스가 진행된 이후 엔화 약세는 점점 심화되기 시작했고, 이는 중국 현지 생산의 장점을 점점 희석시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일본 정부 또한 중국에 남아있는 자국 기업에 대해 일본으로의 회기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일본 의류 기업의 철수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분석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만 중국 경제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는 없다. 본래 중국 시장은 외국 기업에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인데, 철수한 일본 기업은 일부에 불과하고, 그것도 일부 부실기업에 한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던 저가 의류 제품은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기 때문에 철수 영향은 극히 미약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이엔드 제품과 로봇 기술 등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투자 수요는 변동이 없으며, 오히려 여행, 건강 관련, 금융, 교육, 의약품 제조, 의료 기기 및 기기 제조 시설 등의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 기업의 발전과 글로벌 진출에 기회가 되며,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