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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의 시선으로 본 한·베트남의 현재…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불확실한 경계(Undefined Boundarie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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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의 시선으로 본 한·베트남의 현재…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불확실한 경계(Undefined Boundarie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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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슬기 작 'Unfamiliar Corner'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작가 8명이 '경계'를 테마로 한 합동전시회를 연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3일부터 31일까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인 헤리티지 스페이스에서 '불확실한 경계(Undefined Boundaries)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슬기, 백현주, 이우성, 조혜진, 우담 짠 응우옌, 피 피 와잉, 부이 콩 칸, 라이 지에우 하 등 30대와 40대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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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작 '돌고돌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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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작 '길음뉴타운'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해석한 '경계'를 테마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 이상과 현실의 경계, 개인과 사회의 경계 등 동시대의 고민과 사회 전반에 벌어지는 변화와 현상을 이야기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하노이 헤리티지 스페이스와 공동으로 기획, 아시아권에 속하는 한국과 베트남의 작가들이 가진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 기간 중 3 월 16일과 17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시각예술 전문가 8 인(박가희, 이관훈, 이경민, 채연, 안 투안 응우옌, 푸엉 린 응우옌, 알레트 꾸잉-안 짠, 뉴 후이 응우옌)을 초청해 양국 미술교류 방향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미술관과 갤러리, 독립 예술공간, 아트 콜렉티브, 크리틱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각국의 미술계를 이야기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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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지에우 하 작 'Under My Skin'
첫 날인 16일에는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전문가 8 인의 토론이 진행되며, 이들은 시각예술계 현황을 공유하고 추후 상호교류 가능한 접점을 찾아본다.

이어 17 일에는 헤리티지 스페이스에서 베트남 현지 미술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국 패널 4인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한국과 베트남 현대미술 교류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아시아의 전통예술인 옻칠작품 전시회에 이어 시각예술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함으로써 한층 문화적으로 가까워지게 됐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