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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위안부 재단에 10억원 출연 각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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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위안부 재단에 10억원 출연 각의 결정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에 설립된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12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이 24일 확정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윤 장관(왼쪽)과 기시다 외무상이 지난 7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나란히 서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에 설립된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12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이 24일 확정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윤 장관(왼쪽)과 기시다 외무상이 지난 7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나란히 서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 정부가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억 엔(약 112억원) 출연을 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일본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위안부 지원을 위해 설립된 한국의 화해·치유 재단에 10억 엔을 출연하는 안건을 각의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출연금은 2016년도 예산의 예비비에서 지출하고, 용도는 위안부에 대한 의료 및 간호비로 상정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윤병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12일 전화 회담에서 위안부 재단의 출연금과 용도 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