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0 16:44
스타트업 ‘창업 천재’로 불리는 제트닷컴(Jet.com)의 창업주 마크 로어가 제트닷컴을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에 매각하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리코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월마트가 제트닷컴을 인수하면서 로어에게 천문학적인 급여와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앞으로 5년간 월마트의 전자 상거래 사업부문을 총괄하면서 월마트 주식 355만4093주를 받게 된다. 이를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5600만 달러(약 2870억원) 규모가 된다.로어는 또 이와는 별도로 제트닷컴을 월마트에 넘긴 대가로 최소 4억5000만 달러(약 5044억원)에서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8400억원)의 현금을 받을 전망이라고 리코드는 전했다.로어는 월마트에서 전자 상거래 사업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로어가 스타트업 관련 사업으로 거액의 돈을 챙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온라인 기저귀 납품업체인 다이아퍼스닷컴(Diapers.com)의 모기업인 쿼드시를 아마존에 5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에 매각해 수천만 달러의 돈을 챙긴 바 있다.앞서 월마트는 지난달 8일 제트닷컴을 33억 달러(약 3조6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마트 인수 합병 사상 가장 큰 액수다.2016.09.20 16:14
중국의 부채 문제가 세계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중국 부채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20일(현지시간) BIS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가계부채 비율과 이 비율의 장기추세 간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인 신용갭은 30.1%를 기록, 1995년 자료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BIS는 이 지표가 금융위기를 선제로 경고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BIS는 이 수차가 10% 이상일 때 위험수위로 보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는 이의 3배에 달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에 대해 “BIS가 중국의 부채 폭증이 금융위기로 향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중국의 빚더미 자체의 규모보다는 부채증가 속도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48%이던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지난 1분기 255%까지 늘었다. FT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같이 부채가 폭증한 국가는 사실상 모두 금융위기를 경험했다"면서 "설사 채권자와 채무자 뒤에 중국 정부가 버티고 있고 대외부채는 적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한 성장정체 위험은 남는다"고 강조했다.앞서 중국 국책 연구기관인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도 지난해 중국 정부와 비금융 기업, 가계의 부채가 154조 위안(약 2경5707조원)으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면서 중국 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2016.09.19 15:42
중국의 IT 대기업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달초 잠시 동종업체인 텐센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약 2주 만에 수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우리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기준 2610억 달러로, 동종업체인 텐센트를 앞질렀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 28.8% 상승해 104.64달러까지 올랐다.반면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2559억8000만 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 모바일이 2493억8000만 달러로 3위를, 중국 공상은행이 2305억5000만 달러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5위는 191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된 삼성전자가 차지했고,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913억7000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앞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홍콩 증시에서 1조9900억 홍콩달러(미화 2566억 달러·약 283조원)로 불어나며 알리바바를 제치고 아시아 시총 1위에 오른 바 있다.2016.09.19 14:18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헤지펀드들이 금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주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시장에서 연준이 21일 FOMC 성명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CFTC에 따르면 지난주 금선물과 옵션에 대한 매수포지션은 24만8858 계약으로 전주 대비 11% 줄어들었다. 주간 감소 폭은 5월 셋째 주 이후 최대치다.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세력이 금값 상승에 대한 베팅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금선물 가격은 지난 7일 온스 당 1348달러에서 16일 1310달러로 약 2.8% 하락했다. 이날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날이다.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결국에는 금리를 인상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힐 것”이라며 “금 투자자들은 당연히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기 전에 이익을 실현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이달보다는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8일 각 FOMC 위원의 지난달 중순 이후 발언을 살펴보면 의결권을 가진 10명 중 8명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 12월 25bp(1bp=0.01%) 인상 가능성을 45.4% 반영하고 있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CPI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이는 0.1%로 제시된 금융시장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수치로 외신들은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해석2016.09.19 10:11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의 중국 내 연간 신차 판매 대수가 올해 처음으로 4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에서 현재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도요타와 닛산, 혼다, 마쓰다, 스즈키, 미쓰비시 등 6개 브랜드다.이들 업체들의 판매 실적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265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후 나머지 4개월이 전년 실적 수준 정도만 판매되도 과거 최대치였던 지난해 실적 390만 대를 20만대 정도 웃돌 것이란 게 이 신문의 주장이다.이는 일본 내 연간 신차 판매 대수인 약 484만대(2016 년 전망)에 근접하는 엄청난 수치다. 매체는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호조로 일본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사실 중국에서는 몇 년 전까지도 미국과 유럽 업체들의 세단이나 대형 차량이 인기였다. 하지만 신차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본 업체의 주력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소형차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혼다의 1~8 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75 만대를 기록했으며 8월 한달에만 36%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SUV 투입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중국에서는 현재 엔진 배기량 1600cc 이하의 소형차에 대해 차량 1대당 10만 엔(약 109만9000원) 안팎의 가격 인하 효과 감세안이 시행되고 있다. 이 감세 대상 차량 안에 혼다의 주력 차량이 대거 포함된 점도 호조세의 요인 중 하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또 도요타의 소형차 '코롤라'도 감면 대상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도요타의 1~8 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도요타는 현재 광둥성 광저우 시에 공장을 신설 중이다.같은 기간 닛산의 신차 판매량 역시 6% 늘어난 80만2016.09.19 08:58
미국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가 클린턴의 '건강' 악재로 인해 트럼프는 상승세를, 클린턴은 하락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급기야 18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클린턴을 6% 포인트 이상 앞선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현재 트럼프의 지지율은 47.7%로 클린턴(41%)에 6.7%포인트 앞섰다.또 폭스뉴스의 최근 여론조사 트럼프는 46%를 기록, 45%를 얻은 클린턴을 1%포인트 차로 앞섰다. 외신들은 이같은 원인을 두고 폐렴 등 허약해진 건강을 노출하는 등 힐러리의 돌발 악재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두 후보간 TV토론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번 토론에서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주요 쟁점과 공약, 미래 비전 등을 놓고 직접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외신들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자리로, 30% 안팎의 부동층 표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1차 TV토론은 뉴욕 주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개최된다. 이후 2차는 10월 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 3차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학에서 각각 열린다.2016.09.17 13:22
미국 의약품·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존슨앤존슨이 동종 업체인 애보트의 안과 사업 부문을 전격 인수했다. 안과 수술장비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CNBC,USA투데이 등은 17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이 '애보트'의 안과 사업 부문 '애보트 메디컬 옵틱스'(Abbott Medical Optics) 인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43억3000만 달러(약 4조9000억 원)으로 알려졌다.애보트 메디컬 옵틱스는 백내장 수술과 레이저 시력 교정술 장비뿐 아니라 안약, 콘택트렌즈 클리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존슨앤존슨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백내장 수술 기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동시에 시력 및 눈 보호용품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9.17 11:42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라질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치의 셸리 셰티 라틴아메리카 담당 국장은 "브라질에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국가신용등급 평가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셰티 국장은 이어 테메르 정부의 경제정책 어젠다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공공부채 축소를 위한 재정균형 조치의 효율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현재의 정치·경제적 위기가 계속되면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이 1년 사이 세 차례 강등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앞서 CNN방송은 현재 브라질의 부채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725억 달러(약 81조원)에 달하는 것은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1930년대 이래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한때 급성장했던 중산층이 경제적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브라질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3.8%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에 대해 "브라질의 새 정부가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6.09.17 11:21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10대 대기업그룹 시가총액이 전년대비 약 19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88종목) 시가총액은 총 663조921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644조8507억원)과 비교하면 2.96%, 19조706억원 늘어난 수치다. 그룹 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이 7조7148억원에서 11조4980억원으로 49.04% 급증해 증가율 1위에 올랐다.주력사인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30일 8만7800원 대이던 현대중공업그룹의 주가는 이달 13일 13만2500원으로 상승했다.증가율 2위는 포스코그룹으로 연초 이후 31.46% 시총이 늘었다. 포스코의 주가는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국제 철강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 밖에 SK그룹 시총은 6.43%, 삼성그룹 시총은 6.16% 늘어나 증가율 3, 4위를 각각 기록했다.10대 그룹 가운데 연초 이후 시총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곳은 LG(-10.41%)와 롯데(-10.25%)였다. LG그룹은 주요 상장계열사 주가 부진이, 롯데는 검찰 수사가 각각 발목을 잡았다.2016.09.17 11:20
우리나라 독거 노인 10명 가운데 7명이 빈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이 17일 통계청의 자료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1인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67.1%로 집계됐다.상대적 빈곤율이란 균등화된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50% 미만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독거 노인의 빈곤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연금제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던 부모들의 소득이 은퇴와 배우자 사별 등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빈곤한 고령층 1인 가구 중 28.8%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을 하더라도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어서 빈곤 탈출엔 도움이 되지 않다고 연구원은 밝혔다.2016.09.17 08:00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 내 투자의 주역이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가 아닌 역내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아세안 각국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유럽이나 미국, 일본 기업들은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는 반면 역내 기업들은 내수 소비와 인프라 확대를 염두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지적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최근 "지난해 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을 제치고 아세안 내 투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UNCTA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전 세계의 대 아세안 투자는 총 1199억 달러(약 133조1009억9000만원)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지역 별로는 아세안 기업의 비율이 전년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8.5%로 1위를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선두였던 유럽연합(EU)은 2.8%포인트 줄어든 16.4%를 기록,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2.4%포인트 상승한 일본(14.5%)이 차지했고 4위 미국은 1.2%포인트 줄어든 10.2%를 기록했다.한국은 4.7%(0.3%포인트 상승)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6.8%), 홍콩(4.5%)에 이어 아세안 투자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의 자료를 살펴 보면 실제 아세안 기업들의 지난해 역내 투자는 눈에 띄게 늘었다. 미얀마의 양곤에 지난해 12월 오픈한 미얀마 플라자는 미얀마 최초의 대형 쇼핑몰이다. 5층 높이의 이 쇼핑몰 안에는 아디다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점포가 입점해 연일 쇼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미얀마 플라자를 개발한 곳은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인 호앙 안 지안 라이(HAGL) 그룹이다. 쇼핑몰 옆에는 오피스 타워가 마련됐고 오는 2018년까지 고급 아파트도 건설될 예정이다. HAGL이 이 곳에 투자한 금액은 총 4억4000만 달러(약 4875억2000만 원)으로 알려졌다.'싱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태국 대표 주류업체 분럿브루어리(Boonrawd Brewery)는 지난해 말 베트남 시장의2016.09.13 14:28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이하 르네사스)가 미국의 동종 업체 인터실(intersil)을 전격 인수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이날 인터실을 32억1900만 달러(약 3조5911억1640만원)에 완전 자회사화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방식은 주주로부터 인터실의 주식을 주당 22.5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는 르네사스의 인수가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종가에 43.9%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인터실 이사회는 이미 이번 인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양사는 주주총회와 각국의 반독점 승인을 얻은 후 내년 6월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쿠레 분세이 르네사스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곳의 제품이 보완적으로 결합되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또 판매처의 중복이 적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르네사스는 일본과 유럽, 인터실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그는 이번 인수로 향후 170억 엔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네사스는 현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에서 시장 점유율 40%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등의 엔진 전자제어에 특화한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2016.09.13 14:04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모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8월의 중국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 증가율인 6.0%과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2%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주택 건설 붐이 석탄 및 승용차, 건축 등의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또 이 기간 소매 판매도 10.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 판매 역시 전월(10.2%)과 전문가들의 예상치(10.3%)를 모두 웃돌았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8.0%였다.2016.09.13 09:17
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 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포스코의 경우 60.93%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아사히신문, 블룸버그 등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날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총 7개국 열연강판에 대한 반 덤핑·상계 관세 적용을 확정했다.ITC는 이들 국가들의 열연 강판이 부당하게 저가에 판매되고 있어서 국내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관세의 적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관세 대상이 된 제품은 한국과 일본, 호주,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 터키에서 수입되는 열연강판이다.이 가운데 한국 업체에 대한 관세율은 상계관세의 경우, 포스코와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가 57.04%, 현대제철 등 나머지 업체가 3.89%의 관세가 각각 부과됐다.반덤핑 관세율은 현대제철이 9.49%, 포스코 3.89%, 나머지 업체는 5.55%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반 덤핑·상계관세를 합산하면 포스코는 60.93%의 관세를 미국 측에 물어야 한다. 이는 이번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가 부과된 7개국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관세율이다.열연강판은 자동차용 강판과 건축자재, 중장비 등에 쓰이는 제품으로 국내 업체의 대미 열연강판 수출 규모는 연간 5억∼7억 달러 규모다.이번에 확정된 관세의 적용 기간은 5년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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