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8기 5중전회 개막을 바로 눈앞에 두고 대대적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이다.
또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1.75%에서 1.50%로 낮추었다.
작년 11월 이후 기준금리를 벌써 6번째 내리는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또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추었다.
이어 예금 금리 상한선도 없애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인터넷에 올린 성명에서 "중국 경제성장에 하방 압력이 있는 만큼 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바오치란 7% 성장률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6.9%였다.
7%가 깨진 것이다.
이번 금리 인하와 지준율 인하는 이 성장률을 다시 7% 선으로 올려보겠다는 뜻이다.
중국은 다음주 공산당 5중전회를 연다.
이 5중전회에서 2016년 이후의 5개년 경제계획을 수립한다.
중국은 성장율 하락을 대세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성장률이 갑자기 떨어지는 이른바 경착륙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일단 올해까지는 7%를 유지하고 내년 이후에는 6%선에세 유지하자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통화를 확대하고 금리는 낮추는 방향으로 금융 확대 정책을 펴기로 한 것이다 .
이같은 중국의 선택은 뉴욕증시와 중국증시에 일단 호재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금리인하와 지준율 인하만으로 꺼져가는 중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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