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새로운 4조2교대와 4조3교대 근무 형태 가운데 하나를 택일하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이 4조2교대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포항·광양제철소에 교대 근무하는 70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 4조2교대와 4조3교대이라는 두개 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으며 4조2교대가 이겼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시행해온 기존 4조2교대는 주간 이틀, 야간 이틀 나흘간 일하는 반면 나흘간 쉬는 형태였으나, 이번에 도입한 신 4조2교대는 하루에 열두 시간씩 이틀 동안 일하고 이틀을 쉰다.
포스코는 기존 4조2교대가 나흘 동안 쉬는 관계로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고 직원들의 학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근무기강이 약화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새로운 4조2교대 근무 형태를 내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