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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500 창업주 열전] 애플 아이폰6s 신화 스티브 잡스 ② 출생의 비밀...여대생의 혼전 임신이 낳은 시리아 난민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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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500 창업주 열전] 애플 아이폰6s 신화 스티브 잡스 ② 출생의 비밀...여대생의 혼전 임신이 낳은 시리아 난민 고아

[글로벌이코노믹 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겸 대기자] [포춘500 창업주 열전] 애플 아이폰6s 신화 스티브 잡스②

애플 아이폰은 사실상 잡스의 작품이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심프슨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학생시절 시리아 남학생과 연애를 하다 스티브 잡스를 임신한다.
애플 아이폰은 사실상 잡스의 작품이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심프슨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학생시절 시리아 남학생과 연애를 하다 스티브 잡스를 임신한다.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또 한 번 버림을 받았다.

첫 양 부모로 내정되어 있던 변호사 부부가 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한 것이다.

그 바람에 스티브 잡스는 또 다른 가정을 물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이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였다.

생모인 조앤에게는 딱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양부모의 학력이 최소한 대졸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를 훌륭한 인재로 만들려면 부모가 최소한 대학 공부는 마쳐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문제는 잡스를 입양하겠다고 두번째로 나타난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가 두 사람 모두 고졸이었다는 점이다.

변호사 가정의 갑작스런 변심으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잡스 내외가 아기를 데려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잡스의 생모 심프슨은 실망했다.

그렇다고 본인이 키울 수도 없는 처지였다.

이 때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가 제안을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서약을 할테니 아이를 달라고 했다. .

실제로 아기만은 반드시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서약서를 썼다

대학을 보내지않으면 입양을 취소하겠다고도 했다.

잡스의 생모 심프슨은 이 약속을 믿고 잡스를 넘겨준다.

그 양부모들이 지은 애기의 이름이 스티브 잡스이다.

애플 신화의 주역인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은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 만들어졌다.

가난한 가정에 입양된 스티브 잡스는 이 약속에 힘입어 성장한 후 대학에 입학한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조앤의 아버지가 돌연 사망했다.

잡스를 입양 떠나보낸 지 불과 두 달만의 일이다.

더 이상 결혼을 반대하는 어른이 없어졌다.

조앤과 잔달리는 다시 만났다.

둘은 급기야 결혼을 하기에까지 이른다.

만약 아버지가 좀 더 일찍 타계했거나 아기 출산이 늦었다면 잡스는 친부모 밑에서 성장했을 것이다.

뒤늦게 결혼을 한 둘은 아들 잡스를 돌려받고 싶었다.

그러나 한번 입양을 한 후에는 결코 되찾을 수 없는 것이 미국 입양법이다.

그 사이에 다시 아기가 태어난다.

잡스의 유일한 혈육이자 친여동생이다.

그녀가 유명한 소설가인 모나 심프슨이다.

그녀는 아예 어머니 성을 따랐다.

잡스와 그 여동생이 서로 다른 성을 쓰게된 이유다.

[계속]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마니어들이 많다. 추모 모습./사진=뉴시스 제휴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마니어들이 많다. 추모 모습./사진=뉴시스 제휴



김대호 대기자(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