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 500년 영속 기업 특명”…계열사 체질개선 당부

공유
0


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 500년 영속 기업 특명”…계열사 체질개선 당부

cente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500년 영속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전 계열사의 체질 개선을 당부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00년 영속 기업이 돼야 합니다. 앞으로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갑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5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하고 전 계열사의 노력을 당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국내외 계열사 임원 156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금호산업 재인수와 관련, “채권단과 잘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이 영속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에 대한 계승과 이를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룹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 회장은 각 계열사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계속된 금호타이어의 실적 부진을 위기로 규정하고 질타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회사의 전략 방향부터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과거 양산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품질 우선주의로 정책을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의 1분기 실적 악화는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유로화 약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영업 이익이 급감한 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금호고속에 대해 박회장은 “호남선 KTX개통 및 메르스 사태 등 환경 변화에 적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고 당부하면서 “고속버스 사업은 노선 운영이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금호건설에는 금호산업 인수합병(M&A)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실적 개선을 주문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비상경영이 선포된 만큼 모든 임직원이 절박한 자세로 맡은 임무에 임하고 항공 안전 시스템도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