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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느낌 교감하는 조현동의 서른일곱 번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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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느낌 교감하는 조현동의 서른일곱 번째 전시회

20일까지 강남 백운갤러리서 『화(花)... 담(談)』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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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공감-채집 43x33.5cm 천에 혼합재료 2015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 강남 백운갤러리 기획초대전 조현동의 『화(花)... 담(談)』(Sharing your feelings with flowers)展은 그의 37회 개인전으로서 전시 제목은 꽃, 자연과 감정을 공유하며 소통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화담’(花淡)이다. 그의 전시회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주 교동아트미술관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사람들은 자연에 존재하는 만물들과 여러 형태의 관계를 맺고 자연과 느낌을 공유하며 삶을 영유해 왔고 영위해가고 있다. 사람들은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자연의 일부로써 살아왔다. 자연은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이며 모태와 같은 존재이다. 문명과 환경파괴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며 평안과 안식을 구해왔다.

사람들은 꽃과 많은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 왔다. 꽃은 자연, 순환, 생명의 탄생 등 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꽃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형의 물상이다. 생로병사에 걸친 순환의 삶에서 꽃은 인간과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공유한다. 지구가 파괴되지 않는 한, 꽃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유형의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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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공감-채집 100x100cm 천에 혼합재료 2015
많은 작가들이 꽃을 주소재로 창작한다. 인물화와 더불어 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작가들이 특별한 애정을 갖는 소재이다. 조현동 작가도 인물과 꽃을 위주로 한 자연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2001년 이후, 그는 순환하는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꽃, 자연에 존재하는 동식물인 조류, 어류, 어패류, 곤충 등을 작품에 담아왔다.

조현동의 『화(花)... 담(談)』展에 전시된 작품의 주제들은, ‘자연-순환-이야기‘, ’공감-채집’, ‘자연-경계’ 이다. 그는 순수의 자연을 그리워하며, 찌들은 서울을 떠나 고향 남원으로 귀향했다. 마음의 안식을 얻는 그는 필의 기운을 얻어 건강한 작품들을 생산해 내었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몽유도원’의 여유, 노자 장자의 생각, 자유인의 체취는 동경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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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자연-순환-이야기 30x70cm 천에 혼합재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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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자연-순환-이야기 35x55cm 천에 혼합재료 2015.
‘자연-순환-이야기’는 순환하는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자연에 존재하는 동식물 등을 소재로 하여 사실적, 은유적 표현기법과 현대적 조형어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미풍에 가볍게 일렁이는 꽃잎들은 마음의 유동을 바다로 밀어내고, 깊이감이 배어나는 깊은 사색은 바다와 산, 조개와 세들을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몽환에 빠지게 한다.
‘공감-채집’은 정물화 형식의 작품으로 갇혀지고 고정된 공간이 아닌 열리고 확장된 공간을 창출한다. 작가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연의 공간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모두가 꿈꾸고 갈망하는 해탈의 공간이거나, 화두를 깨우치는 승(僧)의 고민이 들어있는 경계이거나, 자유를 만끽하는 보통사람들의 열린 공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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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자연-경계 24,3x45 cm 천에 혼합재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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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자연-경계 80x80cm 천에 혼합재료 2015
‘자연-경계’는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제이다. 인간은 다양한 형태로 형성된 공간속에서 삶을 영위해 왔다. 무한의 자연 속에 여러 형태의 공간이 형성되어 왔다. 비가시적 공간은 잠재적 의식의 공간도 포함된다. 자연의 공간에는 경계가 존재하는 것 같으면서도 없으며 상호 공존하는 공간이 있다. 인간에게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현실공간과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심연에 존재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이상공간이 있다. 작가가 유형의 가상 형태로 설정한 공간에 다수의 공간을 결합한 화면경영이 이루어진다. 자연의 공간을 현실공간과 이상공간을 결합하여 꽃, 어패류, 조류, 곤충 등 자연물을 소재로 하고 육각의 도형을 차용하여 현대적 조형성으로 구성, 표현한 작품이다.

조현동, 자신의 심성과 묘사하거나 추구하는 이상의 대상과의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작가이다. 그가 보여준 꽃과의 담소는 우리가 인지하는 자신만의 밀담(密談)이다. 자신이 가리고한 부분은 이미 다 노출되어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된 그의 농밀한 사연을 담은 작품들은 깊은 사유와 성찰의 공간으로 이끌고 있으며, 자신과 자연의 품격을 동시에 드높였다.

○ 경력
원광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
현: 한국미협. 원묵회, 원미회, 일레븐회 회원, 전북도전 초대작가, 남원여성문화센터 강사, 국립군산대학교 출강, 제이슨 조 조형예술연구소 대표
(개인전)국내외 개인전 37회 (서울, 전주, 부산, 인천, 광주. 일본 동경, 독일 쾨닉슈타인, 잘 츠하우젠)(단체전) 우진청년작가회전 및 단체전 400여회

○ 수상
대한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5회 입상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수상
전국춘향미술대전 대상 수상
목우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
한국화 특장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외 다수입상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