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에 끝난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현지시간 기준 19일자 거래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은 하루 전에 비해 3.7% 하락한 배럴당 57.26달러에 거래됐다.
또 이날 런던 ICE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3.3% 내린 배럴당 64.16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국제유가는 4일 연속으로 내렸다.
이날까지 5영업일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원유공급의 과잉 우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명한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도 10월 WTI 가격이 배럴당 4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은 지난 3월 중 하루 평균 789만80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11월 이후 최대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