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매각 승인, 사명 변경 그리고 등기임원 선정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두 회사가 비상장 업체인 만큼 주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삼성종합화학 지분은 삼성물산(37.28%), 삼성테크윈(22.73%), 삼성SDI(13.09%), 삼성전기(5.29%) 등 삼성 계열사 등이 보유하고 있고, 삼성토탈은 삼성종합화학과 프랑스 토탈이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등 나머지 2개 방산부문 계열사는 내부 사정으로 현재까지 임시 주총이나 향후 일정이 준비된 바 없으나 한화는 상반기 내 인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같은 날 등기임원 선정 안건에 따라 한화종합화학 대표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부사장(CFO)이, 한화토탈에는 김희철 한화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