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AOS 신작 게임들 줄줄이 출시돼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AOS장르 게임에서 독보적인 리그오브레전드(롤)에 맞설 온라인 대작게임들이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올해 정식 출시되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파이러츠:트레저헌터, MXM은 제작사와 게임퍼블리셔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다.
게임을 출시하는 회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 굴지의 게임사 블리자드(히어로즈오브더스톰)부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을 주도하는 넷마블게임즈(파이러츠:트레저헌터), MMORPG계 최강 엔씨소프트(MXM)가 롤의 아성에 도전한다.
앞서 에이스톰이 롤을 잡겠다며 ‘최강의 군단’을 출시했고 세계적인 게임사 밸브가 제작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도타2’도 나왔지만 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게임 내 환경을 보면 기존 AOS와는 달리 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맵을 선택하게 되어있다. 롤의 경우 대부분의 유저가 ‘소환사의 협곡’ 맵을 먼저 선택한 뒤 게임을 진행한다. 항상 똑같은 맵을 플레이해 지루해지는 것을 막고 맵마다 다른 미션이 추가돼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높였다.
또 플레이어 혼자 경험치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경험치를 공유하며 ‘상점’의 개념이 사라지고 용병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기존 AOS와는 색다른 점이 많이 추가됐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다음달 20일 공개 서비스하고 6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여기에 기존 AOS장르에서 거의 고정됐던 5:5 PvP를 8:8로 늘렸고 해적들의 싸움이라는 스토리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이외에 미니언이나 몬스터를 사냥해 성장하는 시간을 없애 전투를 통해서만 해적들을 성장시키고 여럿이 함께 타는 탈 것을 도입하는 등 기존 AOS와 차별화됐다.
파이러츠는 25일까지 이벤트 시즌을 진행하며 이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MXM(Master X Master)

게임 플레이 면에서는 태그 시스템과 ‘회피’, ‘막기’ 기술 등을 새롭게 볼 수 있다. 태그 시스템은 격투게임 철권 태그에서 두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MXM에서는 스테이지 시작 전 두 마스터를 선택한 뒤 게임 중 탭 키를 이용해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WASD키로 전후좌우 움직이는 것 뿐 아니라 마우스 조작을 통해 ‘회피’, ‘막기’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마우스 휠 버튼으로 조작 가능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 기본 스킬 4종 중 2개만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어떤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짤 수 있다.
지난해 10월 1차 CBT가 진행됐던 MXM은 5월 1일 2차 CBT가 진행된 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