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모토금속이 이르면 2028년부터 빠르게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독점 기술을 이용해 해외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민트 등 외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튬은 광석의 형태나 염전의 소금물에서 추출하는 형식으로 채굴할 수 있다. 스미토모금속은 소금물에서 리튬을 분리하는 선택적 흡수제를 개발해 빠른 속도로 리튬을 채굴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스미모토금속은 아르헨티나나 칠레 등 리튬 생산국에서 공동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생산자들과 협의 중이다. 스미모토 금속은 당사가 가진 신기술로 주류 리튬 생산기업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미모토금속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 적용 시 리튬을 추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주일로 기존보다 크게 단축되며 사용되는 화학 용액도 기존의 10분의 1로 하락한다.
스미토모금속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에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생산기업이다. 하지만 리튬의 경우 지금까지 거의 전량을 해외 기업에서 수입해 왔다.
일본 정부는 12월에 반도체와 리튬을 포함한 11개 품목을 경제 안보법에 따라 전략물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민간 기업을 도와 리튬 공급을 확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