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는 이날 자사의 전체 순수익이 연간 수준에서 18% 증가한 1796억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기준 회사의 순이익과 조정 영업 이익은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와 29% 증가한 168억유로와 233억유로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 유럽 최고 책임자인 우베 호흐슈츠는 잡지 인터뷰에서 "스텔란티스의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에 만족한다"며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리차드 팔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그룹의 차량 출하량이 2% 감소했는데 주로 공급망 문제, 특히 유럽의 반도체 및 물류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 아웃바운드 운송(고객에게)을 위한 용량 확보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바레스는 이번 발표에서 2022년에 스텔란티스가 28만8000개의 배터리 및 전기차(EV)를 판매했다고 설명하면서 유럽에서 자사의 전기화 전략의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한 모든 직원과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는 또한 주당 1.34유로에 해당하는 총 42억유로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사회는 2023년 말까지 시행될 15억유로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