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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순익 26% 상승한 실적발표… 주주 친화 행보, 42억달러 주주배당 실시하며 주가 상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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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순익 26% 상승한 실적발표… 주주 친화 행보, 42억달러 주주배당 실시하며 주가 상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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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차량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이탈리아 완성차 대기업 스텔란티스가 순익 26% 상승한 기록적인 수익과 42억유로에 달하는 배당금 지급 정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등 외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자사의 전체 순수익이 연간 수준에서 18% 증가한 1796억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기준 회사의 순이익과 조정 영업 이익은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와 29% 증가한 168억유로와 233억유로를 기록했다.
유럽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 자동차 브랜드를 갖고 있는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이 2021년 합병하며 탄생한 세게 3위 자동차 브랜드 스텔란티스는 자사의 전기차 전략의 힘으로 이러한 호실적이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유럽 최고 책임자인 우베 호흐슈츠는 잡지 인터뷰에서 "스텔란티스의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에 만족한다"며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이번 분기의 긍정적인 실적이 "강한 가격, 호의적인 차량 구성 및 긍정적인 마진에 힘입어 순수익이 18%에서 증가한 1796억유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팔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그룹의 차량 출하량이 2% 감소했는데 주로 공급망 문제, 특히 유럽의 반도체 및 물류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 아웃바운드 운송(고객에게)을 위한 용량 확보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바레스는 이번 발표에서 2022년에 스텔란티스가 28만8000개의 배터리 및 전기차(EV)를 판매했다고 설명하면서 유럽에서 자사의 전기화 전략의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한 모든 직원과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는 또한 주당 1.34유로에 해당하는 총 42억유로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사회는 2023년 말까지 시행될 15억유로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