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kWh(킬로와트시)급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 성능 발휘
올 하반기 기대되는 신차로 꼽히는 아우디 첫 순수 전기차 Q4 이트론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 성능 발휘
아우디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더 뉴 Q4 이트론 40'과 'Q4 스포트백 이트론 40'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19일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두모델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로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11월 첫 공개가 된 이후 약 10개월만에 공식 출시되었다.
Q4 이트론 40과 스포트백 이트론 40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터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두 모델 모두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과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도 가능하다.
외관은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한 것으로 전기차라는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을 담았다.
전면부는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보여준다.
두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난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쾌적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보여준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 앞차와의 거리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들어갔다.
이밖에도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는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며 내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이 탑재되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Q4 이트론 40 5960만원, 이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 스포트백 이트론 40 6370만원, 스포트백 이트론 40 프리미엄 7070만원이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Q4 이트론은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써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입문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매력적인 제품들을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가치, 서비스 등을 한국 고객에게 전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