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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기업 발레, 중국 화유코발트·포드와 니켈 공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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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기업 발레, 중국 화유코발트·포드와 니켈 공장 계약 체결

발레가 생산하는 99% 순도의 니켈.이미지 확대보기
발레가 생산하는 99% 순도의 니켈.
니켈 광산기업인 발레 인도네시아는 화유코발트·포드자동차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화학물질 추출을 위한 공장 건설에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레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협력업체들은 니켈 광석에서 추출하는 혼합 수산화 침전물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12만 톤(t)을 생산하게 된다. 혼합수산화 침전물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레와 포드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지난 4월 체결된 중국 화유와의 기본 협정에 기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4월 협약에 따라 화유는 술라웨시 남동부에서 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되며 발레는 이 프로젝트의 지분을 30%까지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포드의 리사 드레이크 EV 산업화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이 3자 관계는 포드가 고객에게 수백만 대의 EV(전기차)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니켈을 확보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이라며 "환경, 사회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화우의 조지 Q. 황 부회장은 "포드와 발레의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꾸준한 공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견실해지는 EV산업과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혜택을 줄 것이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비축량을 활용하여 금속 가공, EV 배터리 재료 생산과 육상 EV 건설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부터 기존 투자자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가공되지 않은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