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국, 인도, 터키산 귀금속이 실제로는 러시아산 원석을 가공한 제품이라고 저널이 전했다. 보석은 원산지 추적이 매우 어렵다고 이 신문이 지적했다. 그렇지만, 미국의 보석 수입업체가 수출 업체에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는 서류 제출 등을 요구하면 어느 정도 원산지를 찾아낼 수 있다고 이 신문이 지적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업체인 러시아의 알로사는 러시아가 수출하는 다이아몬드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에 미국 기업이나 무역업자가 알로사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 당시에 글로벌 보석 유통 과정에서 미국의 단속을 피해 원산지를 속이는 방식으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등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미국 시장에서 유통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