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만한 크기의 이 다이아몬드는 20년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채굴되었으나 이제서야 공개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카다키아는 이번 경매가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라며 "이 다이아몬드가 판매된 뒤 누가 자신에게 와서 23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더 찾으라고 한다면 아마 못찾을것"이라며 다이아몬드의 희귀성을 강조했다.
라훌 카다키아는 "다이아몬드 시장은 현재 매우 활황이며, 우리는 이 보석이 올 봄 시즌 전 세계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매에 앞서 이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 크리스티 쇼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우선, 이 보석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크리스티 두바이에 전시될 것이고, 그 후 대만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전시된 다음 뉴욕의 록펠러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더록'은 미국 보석연구소에 의해 등급이 매겨졌다. 보석 연구소에서 작성한 인증서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배송된다.
이번 화이트 다이아몬드 '더록'은 G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무색에 가까움' 등급에 최상위 등급에 있는 다이아몬드다. 카다키아는 다이아몬드 '더록'이 '무색'등급이 아닌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이를 변하게 하기 위해 아무 조치도 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드비어스(De Beers)는 1월에 판매할 때 다이아몬드 가격을 거의 10% 인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