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용 재즘-ER 도입
호주가 장거리 정밀 타격 순항미사일의 대명사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도입한다. 호주는 이를 호바트급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할 계획이다. 호주는 또 공군용 장거리 공대함 미사일인 재즘-ER도 도입한다.둘 다 장거리 펀치력의 대명사로 꼽히는 미사일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he War Zone)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5일(현지시각) 미·영 정상과 3국의 새 안보협력 '오커스'(AUKUS) 발족을 알리는 공동회견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들 미사일 도입계획을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호주 해군에 배치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공군용 재즘-ER을 포함해 우리나라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호주 해군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도입한 호바트급 구축함 3척을 보유하고 있다. 길이 147.2m, 너비 18.6m에 만재 배수량 6250t으로 최대 7000t까지 확장 가능한 호바트급은 방공임무를 주로 맡고 있다. 5인치 함포와 마크 41 수직발사관 48셀로 무장하고 있다. 여기에 토마호크 미사일이 통합된다면 장거리 타격 능력, 전력투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잠재 적국인 중국으로부터 국가 안보 이익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호주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억지력을 높일 것으로 워존은 평가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호주가 배치할 것으로 보이는 핵잠수함에도 탑재될 수 있다. 미국과 영국은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호주는 현재 6척의 콜린스급 디젤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나발 그룹과 디젤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핵잠수함 건조로이 사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
이미지 확대보기재즘 미사일을 개량한 재즘이알(재즘-ER)도 호주 공군의 장거리 표적 타격 능력을 크게 신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AGM-15BA 재즘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70km에 이른다. 이 미사일을 개량한 AHM-158B 재즘이알은 사거리가 930km에 이른다.
재즘-ER 미사일은 호주 공군이 운용하는 F/A-18A/B 호넷이나 수퍼호넷 전투기와 F-35A 스텔스 전투기,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공군인 이미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재즘을 보유하고 있어 재즘-ER이 도입된다면 호주 공군의 장거리 타격능력도 크게 신장될 것임은 불을 보듯 훤하다.호주는 또한 공대함 장거리 미사일인 LRASM도 도입할 계획으로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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