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6% 올라 지난주(0.36%)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지역은 노원구(0.35%)가 상계‧하계‧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도봉구(0.26%)는 창‧쌍문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랑구(0.19%)는 면목‧상봉동 등 중저가 위주로, 마포구(0.16%)는 성산‧용강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영등포구(0.21%)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경기(0.44%→0.45%)는 군포시(0.89%)가 대야미동 준신축 위주로, 오산시(0.89%)는 지곶‧누읍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안성시(0.85%)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양‧비산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7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6%→0.39%)은 연수구(0.55%)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옥련‧청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경서‧금곡‧청라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부평구(0.42%)는 일신‧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4%)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동양‧귤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부산 등 5대광역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 상승폭(0.20%)을 유지했다. 울산(0.27%), 부산(0.25%)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세종시(0.05%)는 중심지인 어진‧다정동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오르며 지난주(0.2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이사 수요 영향 등으로 수도권(0.25%→0.28%), 서울(0.15%→0.16%), 지방(0.14%→0.17%)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