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OPEC+는 8월부터 추가 감산 완화에 합의했다. UAE 등에는 산유량 기준 상향을 허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 완화 정책을 8월부터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OPEC+는 이날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내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OPEC+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이다. 이를 510만 배럴로 줄이는 것이다.
그동안 OPEC+ 회의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감산 완화 방안에 UAE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내홍을 겪었다. OPEC+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UAE는 여기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OPEC+가 정한 자국의 생산 기준이 처음부터 너무 낮게 설정됐다면서 감산 완화 합의 시한을 연장하려면 이 기준도 함께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물가가 진정되지 않자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옐런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급격한 물가 상승이) 한 달 정도의 현상이라고 말하지 않겠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 기간, 연말까지는 현재와 같은 높은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이 이런 전망에 점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한 셈이다.
핑크 CEO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는 델타 바이러스 등에 따른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이다. 핑크 CEO는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해 아시아 일부 지역이 둔화하고, 이는 공급망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1970년대 물가 대폭등 시대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에 물가가 통제되지 않을 정도로 급격하게 올랐던 상황을 '소환'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응이 소극적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경각심을 갖고 있지만 경제정책 수장들의 기본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경제 수장들은 이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점을 고집스레 재확인했다.
이날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증언에 이어 인플레이션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물가 상승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거기에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꺾이며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옐런 장관이 당초 예상했던 시점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갈 것이라고 수정했지만, '단기적으로 그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지난 2월 옐런 장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 하버드대 총장 등을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서머스 전 장관은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는 와중에 2차 세계대전 때와 가까운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한 세대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할 도구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렇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옐런 장관이 도구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일까. 5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뒤늦게 자인한 셈이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가 소매판매 강세와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7포인트(0.86%) 하락한 3만4687.8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87포인트(0.75%) 떨어진 4327.1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90포인트(0.80%) 밀린 1만4427.24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모두 3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7월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0.8로 전월 확정치인 85.5보다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 86.3도 크게 밑돌았다.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약화했다는 의미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체감도와 소비 의지를 보여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다.
6월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증시는 소비심리 악화로 하락 반전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0.4%보다 양호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의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
소비자들은 내년 물가가 4.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오르면서 3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지만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완화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의 악화는 물가 급등 우려가 고용 증가세나 주식 시장 상승세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델타(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 50개 주 전역과 워싱턴D.C.에서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개 주에서는 증가율이 50%를 넘어섰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가 증가한 반면 백신 접종 속도 둔화로 사태가 계속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대 폭인 5.4%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팬데믹 직후 일시적으로 내려갔던 물가의 기저 효과로 상승률이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도 이런 인플레이션이 쉽게 수그러들 분위기가 아니다.
16일 미국 인구조사국은 6월 미국 소매판매액이 지난달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4%)를 뛰어넘어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자동차, 음식, 휘발유 등을 제외한 6월 근원 소매판매도 시장 예상치(0.4%)보다 높은 1.3%로 조사됐다.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과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전주의 횡보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주요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주 후반 들어 조정 압력이 커진 상태다.
실적 시즌 첫 테이프를 끊은 은행들의 실적이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됐으나 오히려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2분기 실적이 고점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팩트셋 리서치의 존 버터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5%가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순익증가율은 전년 대비 69.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3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경제 지표를 근거로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6.5%로 하향했다.
빠른 경제 재개가 2분기 높은 성장률과 실적을 가져왔지만, 3분기 이후에는 델타 변이의 확산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연준은 긴축에 신중하면서도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하반기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미 국채시장은 기존 포지션의 조정과 신규 국채 발행의 감소 등 기술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정책을 너무 빨리 긴축할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경기가 악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금리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30%를 다시 하향 돌파하며 1.29% 근방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2월 수준이다. 그만큼 채권 가격은 올랐다는 의미다.
국채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것이라면 떨어지는 금리가 반갑지만은 않다. 그동안 금리 하락은 성장주나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전문가들은 금리가 1.25% 아래로 떨어지면 오히려 주가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제가 고장 났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하락은 상대적으로 소형주에 타격을 크게 주고 있다. 경기 회복에 수혜를 보는 리플레이션 거래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지난 한 주간 소형주를 모아놓은 러셀2000지수는 5%가량 하락했다. 주간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대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시행하는 펀드매니저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은 기술주 대비 경기민감주나 소형주에 대한 베팅을 지난해 10월 수준까지 축소했다.
이번 주에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가격지수, 신규 주택 착공 및 기존주택 판매 실적이 나온다. 이는 주택시장의 상황을 가늠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주택시장의 가열이 일시적이지 않을 경우 연준 내에서 주택저당증권(MBS)을 먼저 축소하자는 목소리는 커질 전망이다.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으며, 연준은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주간 S&P500지수는 0.97%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87% 밀렸다.
뉴욕증시 일정
-19일 7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IBM, JB헌트 실적
-20일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 UBS, 할리버튼 실적
-21일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버라이즌,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할리 데이비드슨, 노바티스 실적
-22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7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인텔, AT&T, 블랙스톤, 트위터, 스냅, 다우, 아메리칸항공, 캐피털원 실적
-23일 7월 마킷 제조업·서비스 PMI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킴벌리-클라크, 슐럼버거 실적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미국 경제의 화두로 재등장했다.
목재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잦아드는 듯했던 공포감이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계기로 되살아난 것이다.
전년 동월보다 5.4% 급등한 결과는 상당 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전월 대비로도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웃돈 0.9%의 상승률은 경고등을 켜기에 충분한 수치였다.
미 경제의 양대 수장으로 꼽히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잇따라 진화에 나서야 할 만큼 동요는 심상치 않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인정한 두 사령탑의 공통적인 메시지는 '몇 달만 기다려달라'였다.
파월 의장은 CPI 발표 하루 만인 14일 하원 청문회에서 "물가상승률이 현저히 높아졌고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높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물가상승"에는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튿날 CNBC 방송과 인터뷰를 한 옐런 장관도 "여러 달 더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상 수준을 향해 다시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포의 진원지인 6월 CPI 상승분의 3분의 1이 중고차 가격이라는 점이다. 중고차 외에도 에너지, 항공 등 경제 재개와 관련된 소수의 특정 분야가 물가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해당 부문의 일시적 수급 불일치만 진정되면 자연히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질 것이라고 이들은 판단한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3% 안팎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금융시장의 반응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당국의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읽혔다.
그러나 상당수 재계 인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론이 잇따라 쏟아졌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생각보다 조금 더 나빠지리라고 생각한다"며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도 14일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자리를 우선하는 정책결정권자들의 태도가 "전체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몇몇 소비재 기업들은 향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식음료회사 펩시코의 휴 존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냐고? 바로 그렇다"라고 자문자답한 뒤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겠느냐고 묻는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식품회사 콘아그라의 션 코널리 CEO도 "콘아그라가 소비자 가격을 올리겠느냐고? 짧게 답한다면 '예스'다"라며 "추가 가격인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지난 5월 "미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는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매우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가디언 기고문에서 "1970년대 스타일의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이 올 위험이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이미 죽었다"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로고프 교수는 16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3%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이라며 "오늘날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좋은 뉴스다. 경제가 1년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나가서 가격이 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99%)와 SK하이닉스[000660](-1.62%), 네이버[035420](-0.45%), 카카오[035720](-1.57%)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6%)와 LG화학[051910](1.22%), 셀트리온[068270](0.94%)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6.53%)가 6%대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6%)와 펄어비스(2.17%) 등도 1% 이상 올랐다. 씨젠[096530](-6.54%), CJ ENM(-0.45%), 에이치엘비(-3.77%) 등은 하락했다.
1비트코인은 3천765만3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1.16% 올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3천765만1천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82% 오른 226.0원이다. 이더리움도 회복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