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각각 32조4603억 원과 18조91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6.2%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전체 가계 대출채권 잔액은 각각 2.3%와 4.5% 증가했다. 보험약관대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대형 보험사의 부동산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1분기 말 기준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21조32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2% 늘었다. 올해 1분기에만 1조700억 원 가량 늘었다.
한화생명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4조9084억 원으로 1년 간 15.3% 증가했다. 푸본현대생명과 신한라이프도 1년 만에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이 10% 넘게 늘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삼성화재가 1년 만에 13.8%가 증가한 10조8184억 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10.7% 늘어 1조 원을 넘겼다.
부동산담보대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은행권 대출을 조이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보험권으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은행 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40%다. 그러나 2금융권으로 분류된 보험사의 DSR은 60%로 같은 주택담보대출이지만 은행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다.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은 2021년 50%, 2022년 은행권과 같은 40% 규제를 받게 된다.
지난 1분기 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은 낮은 금리를 나타냈다. 주택 3억 원·대출금 1억 원·대출기간 10년·LTV(주택담보대출비율) 33.3% 등 같은 대출 조건에서 보험사가 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 지난 4월 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 최저금리의 경우 삼성화재가 2.29%, 푸본현대생명 2.49%, 삼성생명 2.63%, 흥국생명 2.68% 순이었다.
주요 시중은행은 국민은행이 2.51%, 하나은행 2.64%, 우리은행 2.70%, 농협은행 2.71%, 신한은행 2.86%로 보험사보다 소폭 높은 금리를 나타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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